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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 _ 천양희

아침의 시 한 편_좋은글, 일기

by 시 쓰는 마케터 2020. 9. 23. 12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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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천양희

 

 

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

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

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

나는 쓴다

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

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

 

 

* 2020년 9월 23일 수요일입니다.

내로남불, 역지사지... 자신의 실수와 흠은 인정하기 싫은 법입니다.

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전에 본인을 돌아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.

 

홍승환 드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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