밥
천양희
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
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
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
나는 쓴다
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
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
* 2020년 9월 23일 수요일입니다.
내로남불, 역지사지... 자신의 실수와 흠은 인정하기 싫은 법입니다.
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전에 본인을 돌아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.
홍승환 드림
가슴이 따뜻해서 아름다운 사람에게 _ 김진학 (0) | 2020.09.25 |
---|---|
아버지의 나이 _ 정호승 (0) | 2020.09.24 |
단풍 드는 날 _ 도종환 (0) | 2020.09.16 |
방문객 _ 정현종 (0) | 2020.09.15 |
만년 _ 황학주 (0) | 2020.09.1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