꿈을 생각하며 김현승목적은 한꺼번에 오려면 오지만꿈은 조금씩 오기도 하고안 오기도 한다.목적은 산마루 위 바위와 같지만꿈은 산마루 위의 구름과 같아어디론가 날아가 빈 하늘이 되기도 한다.목적이 연을 날리면가지에도 걸리기 쉽지만꿈은 가지에 앉았다가도 더 높은 하늘로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.그러기에 목적엔 아름다운 담장을 두르지만꿈의 세계엔 감옥이 없다.이것은 뚜렷하고 저것은 아득하지만목적의 산마루 어디엔가 다 오르면이것은 가로막고 저것은 너를 부른다.우리의 가는 길은 아 ㅡ 끝없어둥글고 둥글기만 하다. * 2024년 5월 30일 목요일입니다."그때 그랬더라면"이라는 말 대신 "이번에야말로"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.한 걸음이라도 움직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