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어디 한두 번이랴.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오늘 일을 잠시라도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.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.사랑하는 이여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.추운 겨울 다 지내고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.* 2025년 3월 21일 금요일입니다.결코 오지 않는 봄은 없는 법입니다.봄과 함께 기쁜 소식들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. 홍승환 드림